“정보를 켜다, 소통을 잇다” “지식과 사람을 ON하다” “당신의 커뮤니티, 커넥트온”
오래전 오늘
2026-01-05

[오래전 오늘] 2026-01-05

31

오래전 오늘 인포그래픽

반갑습니다.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흐름을 짚어드리는 역사 해설가이자 미디어 분석가입니다.

**1월 5일**은 대한민국 역사에서 국민의 일상이 획기적으로 변했던 순간과 민족의 비극이 교차하는 날입니다. 이 날 있었던 주요 사건 3가지를 선정하여 해설해 드립니다.

---

### 1. 야간 통행금지 전격 해제 (1982)

**📝 사건 설명**

대한민국 국민의 밤을 37년 동안 묶어두었던 '야간 통행금지'가 1982년 1월 5일 마침내 해제되었습니다. 1945년 미 군정청의 포고령으로 시작된 통행금지는 자정부터 새벽 4시까지 일반인의 통행을 금지하던 제도였습니다.

* **배경 및 전개**: 전두환 정부는 1988년 서울 올림픽 유치를 앞두고 대외적으로 한국의 안정된 치안을 과시하고, 내부적으로는 강권적인 이미지를 완화하기 위해 이 조치를 시행했습니다. 1982년 1월 5일 국무회의에서 '야간 통행금지 해제'가 의결되었고, 다음 날인 1월 6일 새벽부터 전국(일부 전방 및 해안 지역 제외)에서 통금 없는 밤이 시작되었습니다.

* **역사적 의의**: 국민의 기본권인 '거주·이전의 자유'를 회복했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경제적으로는 심야 영업이 가능해지면서 서비스업과 유통업이 활성화되었고, '밤의 문화'가 생겨나는 등 한국인의 생활 패턴을 완전히 바꾸어 놓은 사건입니다.

**📺 관련 영상 보기**

👉 [클릭] 관련 유튜브 영상 보러가기 ([대한뉴스] 야간통행금지 해제)

---

### 2. 6·25 전쟁 중 1.4 후퇴와 서울 철수 완료 (1951)

**📝 사건 설명**

1951년 1월 5일은 6·25 전쟁 중 중공군에 밀려 우리 군과 유엔군이 서울을 다시 내주고 한강 이남으로 완전히 철수를 마무리한 날입니다. 보통 '1.4 후퇴'라고 부르는 이 시기의 정점입니다.

* **배경 및 전개**: 중공군의 거센 공세(신정 공세)로 인해 1월 4일 서울이 재함락되었고, 1월 5일 우리 군과 정부는 눈물을 머금고 한강 다리를 건너 남쪽으로 철수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수많은 피난민이 엄동설한 속에 남쪽으로 향하며 이산가족이 발생하는 비극을 겪었습니다.

* **역사적 의의**: 국군과 유엔군이 전열을 가다듬어 다시 반격할 기회를 모색하는 뼈아픈 후퇴의 순간이었습니다. 이 사건은 전쟁의 장기화를 의미했으며, 당시 피난민들이 겪은 고통은 현재까지도 한국 현대사의 깊은 상흔으로 남아있습니다.

**📺 관련 영상 보기**

👉 [클릭] 관련 유튜브 영상 보러가기 (그날의 기록 - 1.4 후퇴와 피난민들의 행렬)

---

### 3. 제1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 시안 발표 (1961)

**📝 사건 설명**

대한민국 근대화의 설계도라 할 수 있는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의 초기 시안이 1961년 1월 5일, 당시 장면 내각 하에서 공식적으로 검토 및 발표되었습니다.

* **배경 및 전개**: 흔히 박정희 정부의 전유물로 알려진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은 사실 제2공화국 장면 내각의 부흥부에서 기초가 다져졌습니다. 1961년 1월 5일, 정부는 자립 경제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수치를 담은 계획안을 발표했습니다. 이후 5.16 군사정변이 일어나면서 이 계획은 군사정부에 의해 수정·보완되어 강력하게 실행되었습니다.

* **역사적 의의**: 한국이 원조에 의존하던 경제 구조에서 벗어나 체계적인 '국가 주도형 성장 모델'을 도입하기 시작한 역사적 분기점입니다. 비록 정치적 격변 속에 주체는 바뀌었으나, 한국의 눈부신 경제 성장을 이끈 원동력이 이 시기에 싹텄음을 알 수 있습니다.

**📺 관련 영상 보기**

👉 [클릭] 관련 유튜브 영상 보러가기 (한강의 기적,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의 시작)

---

위 사건들은 각각 **자유의 회복, 전쟁의 비극, 경제적 자립**이라는 대한민국 현대사의 핵심 키워드를 관통하고 있습니다. 1월 5일이라는 오늘을 통해 과거를 되새겨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31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